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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캠프 못 갔어도... 이재학 "감독님 사과에 시즌 단단히 준비" [인터뷰]

스타뉴스
  • 창원=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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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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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이 3일 마산야구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NC 이재학이 3일 마산야구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비록 해외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재학(33·NC 다이노스)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재학은 3일 NC의 C팀(2군)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마산야구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애리조나 캠프에) 못 가서 조금 아쉽지만, 감독님도 믿어주시고 국내 캠프 경험도 있어서 좋은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NC 선수단 43명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 39일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기에 이재학의 이름은 없었다. NC 입단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대신 그는 2군 캠프가 열리는 마산야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인권(51) 감독은 출국 전 이재학에게 "같이 못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강 감독은 이어 "어린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었다"며 "스스로 잘 준비할 거고, 게을리할 선수가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선발투수로 준비하고 있으라"는 당부를 남겼다. 이재학은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좀 더 단단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국내 캠프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이재학에겐 긍정적인 요소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창원에서 훈련을 진행한 그는 "최근에 계속 국내에서 했기 때문에 할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위에 약한 편이다"며 너스레를 떤 그는 "그래도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재학이 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C팀(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인스타 갈무리
이재학이 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C팀(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인스타 갈무리
지난 2012년 NC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이재학은 지난해까지 NC 한 팀에서만 76승을 거두며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4.75로 흔들렸다. 피안타율(0.224) 등에서 보이듯 구위는 여전했지만 9이닝당 5.34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가 흔들렸다.

한 시즌을 돌아보며 "제구력의 기복이 심했다"고 밝힌 이재학은 이번 캠프에서도 컨트롤 보완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과 멘탈의 동반 상승을 원했다. 이재학은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라는 말은 다 할 수 있다"며 "기술이 안 된다면 공격적인 투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킬을 키워 내가 원하는 곳에 던져야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선발 후보군에 올려뒀지만, 이재학은 보직에 상관없이 투구하겠다고 밝혔다. 불펜 전환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그는 "NC 1군 첫 해(2013년) 선발을 하다가 잠시 마무리 투수로 갔을 때 부진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에는 아예 보직이 바뀌다 보니 중간투수라는 생각으로 던지면서 어색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프로 입단 후 12년 만인 지난해 말 구단과 2+1년 총액 9억 원의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신경이 쓰일 법도 하지만 그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학은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고, 그냥 똑같이 계속 야구하는 거라 생각한다"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아직 위치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재학의 목표도 구체적인 수치가 아니었다. 그는 "예전처럼 '몇 승 하겠다'보다는 내 투구를 하고 싶고, 좋은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았을 때보다 더 좋은 투구를 하고 싶다"며 "꼭, 꼭 그러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재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재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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