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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무기 받은 우크라 "러시아 본토 공격 안 해"…목표는 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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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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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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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AFPBBNews=뉴스1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AFPBBNews=뉴스1
우크라이나가 서방 국가에서 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공식 확인했다. 자국 영토에 있는 러시아군만 표적으로 삼겠다고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언제나 우방국이 제공한 무기를 러시아 영토 공격에 쓰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왔다"면서 "우리는 언제나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는 러시아군을 상대로만 서방 무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레즈니코우 장관의 이날 발언은 미국이 최근 22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밝힌 가운데 나왔다. 여기에는 주요 교전 지역인 동부 돈바스와 러시아에 강제 합병당한 크름반도(크림반도) 등을 사정권 안에 두는 사거리가 150㎞에 이르는 장거리 미사일도 포함됐다.

다만 서방 주력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 지원으로 확전 우려가 커지자 우크라이나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본토 타격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앞선 독일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본토 타격과 관련된 합의가 있다"며 "이런 합의를 바탕으로 한 접근은 확전을 방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당초 확전 위험을 우려해 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꺼렸지만 최근 기류가 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가 '푸틴의 성지'로 불리는 크름반도까지 빼앗길 수 있다는 위협을 받을 경우 협상 테이블에서 러시아를 압박할 수 있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러시아는 서방의 무기 지원이 강화되자 다시 핵 위협을 꺼내들었다.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현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 "우리가 쓸 수 있는 무기의 한계는 없다"고 위협했다.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크름반도 공격을 강력히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24일 전쟁 1주년을 전후해 대규모 공세에 나설 것을 경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세를 견뎌낸 뒤 서방의 지원 무기가 도착하면 동부와 남부 전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전 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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