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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손잡이 안 잡고 있다 '꽈당'…버스 기사에 1600만원 요구한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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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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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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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차 전 미리 일어나 있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버스 정차 전 미리 일어나 있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시내버스가 멈추기 전 자리에서 일어났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는데, 이 승객이 버스 기사에 치료비 1600만원을 요구하고 있어 억울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버스 기사님이 치료비 감당도 힘들고 스티커 받으면 일하기 힘들어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동료가 처음 겪는 일로 너무 힘들어해 대신 도움을 청한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고는 지난해 11월 29일 정류소 진입하는 버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는 속도 50㎞ 도로에서 22㎞로 주행하고 있었고 정류소 진입 직전에는 16㎞였다고 한다.

이때 한 승객이 가방을 메고 양손에 짐을 든 상태로 일어섰다. 손에 짐이 있어 손잡이를 잡을 수 없던 승객은 버스 기둥에 손 하나만 걸친 상태로 서 있었다.

그러다 버스가 정류소 진입을 위해 속도를 줄이자 그대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은 엉치뼈 등이 다쳐 전치 16주 진단받았다고 한다.

넘어질 당시 손잡이는 거의 흔들리지 않았고 다른 승객들도 큰 동요가 없었다. 하지만 승객은 버스 기사에 잘못이 있다며 치료비 1600만원을 청구했다고 한다.

경찰도 버스 기사에게 잘못이 있다며 스티커를 발부했다. 이에 버스 기사는 이의신청했고 도로교통공단 속도 분석에서 승객이 넘어지기 직전 16㎞였는데 한 번에 6㎞로 감속된 것이 원인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제보자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버스 안내방송을 통해 알리고 있지만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며 "동료가 아직 더 일해야 하는 데 벌금 등을 받으면 일하기 어려워진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옛날에는 즉결심판이 있다는 걸 몰라서 승객이 다치면 기사 잘못으로 결론이 많이 났지만, 지금은 무죄 판결 사례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잘못이 있다면 우리나라 버스 기사님들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며 "이번 사고 꼭 무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도 "버스 기사님 잘못 없다", "다친 건 안타깝지만, 가족들끼리 알아서 해결해야죠", "이러면 누가 버스 운전하냐" 등 댓글로 버스 기사 잘못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버스 정차 전 미리 일어나 있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버스 정차 전 미리 일어나 있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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