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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원나선 국내 통신사 "무료 로밍·국제전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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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원나선 국내 통신사 "무료 로밍·국제전화 50%↓"

머니투데이
  •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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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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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오스마니예주 시내 놀이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숙소에서 이재민 부녀가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국내 통신사들이 튀르키예 현지에 파견된 구호대원을 위해 무료 로밍, 국제전화 요금 감면 등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 (51,900원 ▼100 -0.19%), KT (37,250원 ▼450 -1.19%), LG유플러스 (9,940원 ▲10 +0.10%)는 구호활동을 위해 튀르키예에 파견된 긴급 구호대, NGO(비정부기관), 의료지원단 등의 로밍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지난 1일부터 지원된 무료 로밍은 내달 31일까지 제공된다. 다만 상황에 따라 지원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KTOA는 "파견요원들이 현지의 신속한 구호활동을 위해 필요한 통화와 데이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재난 구호 활동이 보다 원활해 질 전망"이라고 했다.

또 통신사들은 국내에서 튀르키예 현지 번호로 발신하는 국제전화 요금의 50%를 감면한다. 참여 기업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세종텔레콤이다. 지원기간은 로밍요금과 동일한 내달 31일까지다.

KTOA는 "재난 상황에서 통신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신사들의 이번 지원책이 튀르키예 대지진 이재민 구호와 긴급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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