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이면 쇼핑몰·동영상 완성…카페24-파이온코퍼 MOU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송종선 카페24 총괄이사(왼쪽)와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가 서울 동작구 카페24 본사에서 'AI 기반 제품 영상 자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카페24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15,400원 ▼180 -1.16%)는 파이온코퍼레이션과 'AI(인공지능) 기반 제품 영상 자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보다 쉽게 쇼핑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AI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카페24는 '에디봇'(EDIBOT), 파이온코퍼레이션은 '브이캣'(VCAT.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디봇은 상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상세페이지를 클릭 몇 번이면 완성시켜준다. 브이캣은 제품의 광고 영상을 자동 제작해준다. 두 서비스가 연동되면 온라인 사업자는 에디봇으로 제품 영상과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쇼핑몰 내 상세페이지에 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다양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쇼핑몰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성장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파이온코퍼레이션은 브이캣의 이용 고객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상품 상세페이지도 영상 콘텐츠가 있을 때 고객과 소통하기 더욱 유리하다"며 "사업 규모와 상관 없이 어느 사업자나 고품질 영상을 쉽게 제작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자상거래 콘텐츠는 사업자의 창의와 브랜드 지향점을 나타내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등 기술 고도화에 지속 매진하면서 콘텐츠 제작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