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한국사회투자, 서울청년 지방창업 프로그램 넥스트로컬 데모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는 지난 20일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넥스트로컬' 프로그램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넥스트로컬' 데모데이에 참가한 3개팀(공준모, 플랜틀리, 서스테이블)과 심사위원 4인의 모습./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넥스트로컬은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활동 지원사업으로, 서울의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상생 협력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창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지원으로 한국사회투자는 지난해 7월부터 총 8개 팀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지원을 포함하여 전문 경영진단 및 사업모델 심화 컨설팅, 1:1 전문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또한, 8개 팀 중 사업계획서 준비가 우수하며,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을 별도 선발하여 향후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팀을 대상으로 IR 교육 및 피칭 코칭 등의 IR 역량강화 활동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진행된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넥스트로컬 데모데이는 참여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유치 역량 확대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허영현 차장을 비롯하여 씨엔티테크 채성민 상무, 윤민창의투자재단 남문우 팀장, 한국사회투자 이종익 대표 등 초기 투자, 임팩트 투자 및 지역 상생 스타트업 지원에 관심 있는 VC들이 참석했다.

참여한 3개 팀은 나주와 같은 혁신도시에 필요한 단기 거주지 공급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준모, 순천의 제철 과일들을 급속냉동한 스무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플랜틀리, 해남의 쌀을 활용한 비건 아이스크림을 상품화한 서스테이블로 각 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아이템을 피칭했다.

한국전력공사 허영현 차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솔루션이 되는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 데모데이를 통해서 해당 기업들의 사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