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대한민국 채용박람회'서 직업훈련 모델 소개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한기대 직업훈련 체험부스를 방문해 텔레프레젠스를 체험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부터)/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직업훈련 체험부스를 운영했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비대면 직업훈련 방식과 이러닝·가상훈련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산업별 채용관과 채용설명회, 멘토링 및 고용서비스·첨단기술훈련관 등으로 구성됐다.

직업훈련 체험부스를 설치한 한기대는 △텔레프레젠스 스튜디오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시연 및 체험 △STEP-Sim을 활용한 가상훈련 콘텐츠 △STEP 콘텐츠(이러닝·가상훈련)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직업훈련 등을 시연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한기대 부스를 방문해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를 직접 체험했다.

한기대가 개발한 텔레프레젠스는 다자간 원격강의 모델이다. 비대면 실습 교육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실물 크기의 화면으로 상대방을 보며 의사소통하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STEP-Sim은 지게차와 굴삭기 등 중장비 가상훈련 콘텐츠와 연동된 시뮬레이터다. 컴퓨터를 통해 키보드로만 조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핸들과 레버, 페달 등을 조작해 실습할 수 있다.

한편 한기대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확산하고 있으며, 향후 메타버스와 VR·AR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직업훈련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