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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 세계 첫 꿀벌 치료제 임상 완료…"품목허가 신청할 것"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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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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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 (4,170원 ▲70 +1.71%)은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 임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유충에 궤멸적인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2010년 이 바이러스가 발발한 뒤 전국 약 40만개의 벌통 수가 현재 1만여개로 감소했다.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아직 유효한 동물용의약품이 없다.

꿀벌은 꽃가루를 운반해 식물의 결실을 유도하고 과수작물과 과채류 생산량의 50%를 담당한다. 6조원에 이르는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화분매개자로 농업 생산에 기여한다. 하지만 꿀벌 병원성 세균, 곰팡이와 꿀벌 기생충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화학약제의 독성, 기후 온난화로 인한 꿀벌의 월동 생태 교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대규모 폐사하고 있다.

제놀루션의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의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이 의약품은 낭충봉아부패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설계된 RNA를 주성분으로 한다.

제놀루션은 꿀벌 유충과 봉군(벌통) 대상 임상 실험을 통해 허니가드-R액 투여군에서 미투여군 대비 유의미한 유충의 치사율 감소와 꿀벌의 바이러스 분자 수 감소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약물의 안정성과 관련해 심각한 부작용이나 꿀벌의 생리에 문제를 주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국내 토종벌 사육 정상화와 종 다양성 및 생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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