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열애' 세븐♥이다해, 부부 된다…5월 결혼, 웨딩화보 공개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사진=세븐 인스타그램

가수 세븐(39)과 배우 이다해(39)가 8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세븐은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늘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너무 감사하다. 오늘은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8년간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여자친구 이다해와 오는 5월6일 결혼한다"며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다해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8년 동안 연애해서 어쩌면 크게 놀랄 일이 아닐 수도 있을 텐데, 뭐가 이리 쑥스러운지"라며 "어떻게 말씀드릴지 혼자 고민이 많았다. 다가오는 5월 저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다해는 세븐과 찍은 웨딩 화보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각각 입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들은 핑크빛 건물을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바다와 석양을 배경으로 이마를 맞대고 영화 속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이다해 인스타그램

이다해는 "아직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분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러분의 사랑과 축복 속에 결혼한다면 큰 기쁨이 될 것 같다"며 "저도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해와 세븐은 1984년 동갑내기로, 2016년부터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지난해 1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최초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