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 더 잘 보이는 '다초점 렌즈' 수술 만족도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안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연자를 맡은 권형구 카이안과 원장과 김은철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안과 교수. /사진=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지난 21일 안과 전문의 대상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너지'의 임상 경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은철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좌장을, 권형구 카이안과 원장이 연자를 맡아 기존의 다초점 인공수정체(테크니스 심포니)와 테크니스 시너지의 시력 개선 효과를 비교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김은철 교수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테크니스 시너지와 테크니스 심포니 수술 환자 대상 후향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총 1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두 렌즈를 각각 삽입하고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의 '디포커스 커브(Defocus curve, 거리에 따른 시력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를 비교했다. 그 결과, 환자의 수술 후 원거리 및 중간거리 시력 교정 효과는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수술 후 2개월 시점에서 근거리 시력(눈에서 30~40cm)은 테크니스 시너지 삽입군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수술 후 경험할 수 있는 빛 번짐, 눈부심 증상도 테크니스 시너지 삽입군이 테크니스 심포니 삽입군보다 더 적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니션 시너지 삽입군은 백내장 수술 후 환자의 시력 관련 삶의 질을 평가한 설문에서 모두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 응답했다. 김은철 교수는 "백내장 수술 전 근시가 있던 환자는 근거리 시력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라며 "테크니스 시너지는 30cm 안팎의 시력 개선이 가능하고 빛 번짐 등 부작용도 적어 환자의 만족도가 크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발표에 나선 권형구 원장도 테크니스 시너지와 테크니스 심포니의 시력 개선 효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 결과 수술 후 3개월 시점에서 전자가 후자보다 더 개선된 근거리 시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일상생활에서 근거리 시력이 필요한 활동이 많아지므로 노안 교정까지 가능한 인공수정체가 환자의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는 "앞으로도 안과 전문의를 위한 학술 교류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백내장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