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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세 체납액 609억원…"번호판 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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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세 체납액 609억원…"번호판 떼 갑니다"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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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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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0일 시·구 공무원 300여명을 동시에 투입해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등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대수는 25만6000대로 시 전체 등록 차량 319만2000대 대비 8%이고 자동차세 체납액은 609억원으로 전체시세 체납액 7228억원의 8.4%를 차지하며 체납세금 종류로는 지방소득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세목이다. 주정차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은 50만7000건에 668억원에 달한다.


시는 이번 일제 단속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체납자 중 거주불명자, 말소 또는 소유권이 이전된 차량, 기존 단속 중인 차량 등을 제외하고 9만8096대의 체납액 233억5100만원에 대한 사전 영치 예고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안내해 85억원의 자동차세를 징수했다.

한영희 시 재무국장은 " 대다수의 시민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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