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증시…포스코 오르고 에코 내렸다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 랠리를 멈추고 숨고르기 중이다. 1분기 실적 시즌의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반영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71(0.18%) 오른 2575.8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64억원, 기관이 60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3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4% 강세다. 비금속광물은 2%, 보험이 1%대 상승세를 보이며 뒤를 잇고 건설업, 음식료품, 유통업, 금융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0%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 섬유·의복은 0%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연일 오름세를 보여온 포스코퓨처엠 (254,500원 ▼7,000 -2.68%)이 4%대로 가장 높은 상승세 보인다. POSCO홀딩스 (381,500원 ▼6,000 -1.55%)도 2% 강세다. 현대모비스 (221,500원 ▼6,000 -2.64%), SK하이닉스 (198,600원 ▼1,400 -0.70%), 기아 (120,000원 ▼500 -0.41%), 현대차 (267,500원 ▼4,000 -1.47%), 삼성전자 (75,900원 ▼2,400 -3.07%)가 나란히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356,000원 ▼6,000 -1.66%), LG화학 (394,000원 0.00%), 카카오 (44,450원 ▼1,000 -2.20%), 셀트리온 (179,900원 ▼3,600 -1.96%), 삼성SDI (401,000원 ▼4,500 -1.11%) 등은 0%대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9(0.05%) 하락한 908.5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311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9억원, 158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가 4%대 강세다.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등도 강세다. 반면 금융, 방송서비스는 1%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운송, 통신장비 등이 0%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종목별로는 빨간불(상승)과 파란불(하락)이 엇갈렸다. 포스코DX (37,300원 ▼1,150 -2.99%)가 10%대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21,650원 ▼100 -0.46%),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 펄어비스 (41,000원 ▲100 +0.24%) 등이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 (196,200원 ▼6,300 -3.11%)과 에코프로 (94,000원 ▼2,800 -2.89%)가 각각 1%, 3%대 하락세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엔터주 JYP Ent. (59,600원 ▼1,000 -1.65%)와 에스엠 (91,000원 ▲200 +0.22%)도 0% 대 하락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2원 내린 1318.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