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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춘 첨단분야 계약학과..기존 학과에 '계약정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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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춘 첨단분야 계약학과..기존 학과에 '계약정원제' 도입

머니투데이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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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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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대학의 계약학과 설치 없이 기업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는 계약정원제를 허용한다. 이를 통해 대학 계약학과의 문턱을 낮추고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인재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산학협력법 시행령'과 '계약학과 설치·운영 규정'을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새 개정안은 6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으로 각 대학은 별도의 계약학과 설치 없이 기존 학과에 계약정원을 추가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계약정원은 첨단분야의 채용조건형에 한해 기존 일반학과 정원의 20% 이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현행 50%인 산업체의 운영경비 부담률도 50% 미만으로 낮춘다.

각 대학은 바뀐 규정을 학부의 경우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적용할 수 있다. 대학원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적용한다. 교육부는 오는 25일 한국연구재단에서 계약학과 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앞으로 계약학과가 기업 맞춤 인력양성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역할을 하면서 국가 성장동력이 될 인재가 신속하게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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