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BTS 활동 중단" 전부터 주가 내리막…하이브 직원들 미리 팔았다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3.05.31 12:00
  • 글자크기조절

'손실 2.3억 회피' 직원 3명 검찰 송치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 주식을 매도해 2억3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 하이브 직원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 등 하이브 직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등은 아이돌 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로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한다는 내부 정보를 알게됐다. 이들은 해당 정보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에 하이브 주식을 매도해 총 2억3000만원(1인 최대 1억5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말 금감원 조사 부서에서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해당 사건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남부지검에 통보하고, 남부지검이 금감원 특사경을 지휘해 수사를 진행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음 날인 15일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7% 하락했다.

당시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다. 영상 공개 직전인 3거래일 전부터 하이브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이를 두고 일각에선 내부 정보를 활용한 매매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감원은 상장 연예기획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가 적시에 올바른 방법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또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금감원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라도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예금 6개월마다 갈아타야 되나"…1년 만기 '4%대' 금리 전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