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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빴던 이복현의 1년…'시장 안정·상생 확대' 발로 뛰었다

머니투데이
  •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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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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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으로] 오는 7일 취임 1주년...현장소통만 78회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제공)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제공)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지난 1년의 키워드는 '시장 안정'과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한 발빠른 대응으로 요약된다. 불법 공매도,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전세사기 피해 등 다양한 현안에 신속 대응해 금융시장 혼란을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과정에서 긴밀한 대응을 위해 금융업계, 유관기관과 현장소통을 78회 진행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7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 원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금융권에선 이상 외화송금 거래 사태가 터졌다. 금융당국은 우리·신한은행으로부터 이상 외화송금 거래를 보고받았다. 한국과 해외의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간 시세 차익인 '김치프리미엄'을 노린 송금으로 추정됐다.

이 원장은 이상 외화송금 인지 후 우리·신한은행에 대한 검사를 즉각 지시했다. 이후 금감원은 전 은행권으로 검사를 확대해 12개 은행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에 대해 일제히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과정에서 파악한 혐의업체 관련 정보는 검찰·관세청과 즉시 공유해 수사와 조사가 적시에 진행됐다. 금융당국의 조사와 수사당국의 수사 결과 84개 업체가 122억6000만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을 했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자금시장을 대혼란에 빠뜨린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글로벌 긴축 여파와 함께 지난해 10월 레고랜드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미상환 사태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시장의 유동성이 급격히 얼어붙었다. 시중 자금이 은행 고금리 수신과 은행채로 급격히 쏠렸고, 기업들이 10%가 넘는 이자를 감수했으나 자금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금감원은 즉시 회사채와 CP 시장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 원장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일요일마다 비상경제금융회의(F4 회의)에 참여해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자금시장 유동성 지원 조치와 은행 예대율 규제 완화 등 시장 안정화 방안도 적기에 마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이행 사태로 외화 채권시장이 급격히 악화됐지만, 이 원장이 주도적으로 물밑에서 흥국생명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율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조기에 수습하기도 했다.

올 들어선 인천 미추홀구 등 전국적인 터진 전세사기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전세사기 문제가 본격화한 지난 4월 유관기관과의 대책회의 전날 이 원장은 은행권을 소집해 전세사기 피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후 은행들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전세대출 금리, 주택구입자금대출 금리 지원과 소송을 돕는 지원 방안을 일제히 내놨다. 범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마련되기 전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피해자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맥락에서 이 원장은 상생금융 확대에도 적잖은 역할을 했다.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금융지주사와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독려에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업계와 수시로 만나는 등 현장 소통도 대폭 확대했다. 이 원장은 취임 이후 78회의 현장 소통 일정을 소화했다. 각 금융업권과 간담회를 56회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백브리핑은 54회에 달했다. 피감 금융회사와 언론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슈와 현안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입장을 수시로 공유한 셈이다.

숨가빴던 이복현의 1년…'시장 안정·상생 확대' 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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