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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113대 1→40대 1…7급 공시 경쟁률 44년만에 최저

머니투데이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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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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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113대 1→40대 1…7급 공시 경쟁률 44년만에 최저
공무원시험 경쟁률 하락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청년인구 감소와 공직사회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최근 추세를 감안할 때 공무원시험 경쟁률 하락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도 공무원 채용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서 720명 선발에 2만9086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경쟁률은 40.4대1이다. 이는 1979년(23.5대1) 이후 44년 만에 최저치다.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2021년 47.8대1, 2022년 42.7대1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사실상 역대 최저치라고 봐도 무방하다. 1979년에는 선발예정인원이 1200명으로 전년(740명)보다 크게 늘었다. 경쟁률이 유독 낮았던 이유다. 실제로 1980년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45.6대1로 다시 치솟았다.

이후 추세적으로 상승했던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시기인 1998년 203.7대1로 정점을 찍었다. 직업 안정성으로서 공무원의 매력이 부각된 시기다. 실제로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카드 대란(2004년·136.5대1), 글로벌 금융위기(2011년·122.7대1) 등의 여파가 이어지던 시기에 유독 높았다.

하지만 2011년 이후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81.9대1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경쟁률은 8년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하더라도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113.3대1이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학령인구와 청년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공무원에 대한 직업선호도에서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너무 높아도 문제고 낮아도 문제인데, 신규 직원의 직무역량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시험 경쟁률 하락 추세는 7급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올해 9급 국가공무원 원서접수 결과에서도 경쟁률이 22.8대1로 1992년(19.2대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5급 공무원시험 경쟁률 역시 2021년 43.3대1, 2022년 38.4대1, 2023년 35.3대1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공직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하는 한편 공직 유입 여건을 조속히 개선해 보다 많은 우수 인재가 공직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정한 시험 운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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