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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 사진 = 뉴스1 |
대한상의는 이날 상의회관에서 '유통 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다양한 업종에서 유통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접근이 쉽지 않은 사업 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대한상의는 세미나에서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중소 제조사 및 유통사가 쉽고 빠르게 상품정보, 도소매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 전문가의 분석 노하우와 데이터가 신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는 실제 사례도 공개했다.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상품이나 매출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또 국제표준 바코드를 기반으로 정보를 연계해 데이터의 품질 관리가 우수하다. 지난달 8일 농협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NH멤버스 회원의 하나로마트 매출정보를 개인비식별화해 일부 제공하기로 하는 등 제공 데이터도 더 확장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도·소매유통업 관계자를 비롯해 제조, 금융, 정보통신(IT) 등 다양한 업종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 데이터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스타트업이 경영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라며 "글로벌 표준 기반의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는 등 유통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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