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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이상민과 이혼한 뒤…빚 갚으려 닥치는 대로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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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이상민과 이혼한 뒤…빚 갚으려 닥치는 대로 일해"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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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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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짠당포'
/사진=JTBC 예능 '짠당포'
방송인 이혜영이 전남편 이상민과 이혼 후 빚을 갚기 위해 일에 몰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3일 JTBC 예능 '짠당포'에는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혜영은 "내 인생은 (이상민과) 이혼 후 리셋됐다"고 운을 뗐다.


이혜영은 "이혼 후 빚이 생겼는데 드라마, 예능, 홈쇼핑 등을 쉬지 않고 뛰면서 살았다"며 "당시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잘 됐는데, 촬영 중에 뛰어나와서 홈쇼핑에 갈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게 살다 보니까 빚이 사라지고 돈이 모이더라"며 "이후 사업에서 손 떼고 편안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조금씩 돈을 벌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JTBC 예능 '짠당포'
/사진=JTBC 예능 '짠당포'

홍진경이 "내 기억에 10억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며 "그때 언니가 나한테 '기부하고 딱 하루 좋았다. 김장훈한테 완전히 묻혔다'고 말하며 소주를 원샷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혜영은 "그땐 그냥 돈이 꼴 보기 싫었다"며 "그나마 좋은 일에 써서 (돈이) 없어진다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주변에서 돈이 얼마나 많길래 10억원을 기부하냐고 물었는데 사실 난 그 돈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재혼 후 생활비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존심이 상하더라"며 "그래서 남편에게 한 달에 100만원씩 달라고 했다.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말했는데 아이 학원비도 있고…여러 부분에서 돈이 많이 들더라"고 했다.

이혜영은 "결국 내 돈을 쓰면서 버텼는데 나중에 남편이 내가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일부러 (용돈을) 그렇게 줬다더라"며 "지금은 용돈을 많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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