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 발전에 기여한 스타트업…파블로항공, 국방부 장관 표창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오른쪽)가 '대한민국 드론산업 유공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제공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 솔루션 및 드론 배송 기업 파블로항공이 공용 무인기 산업 발전과 국방 분야 최신 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등과 협업해 국방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북한 무인기 침투를 막기 위해 무인항공기 침투를 모사하고 드론 비행 및 레이더 성능 고도화를 위해 협업하는 등 국방 분야의 다양한 드론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진행 중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자체 개발한 드론 기술로 드론배송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뉴욕항공진흥원(NUAIR)이 진행하는 뉴욕주 드론 배송 실증사업 참여해 항공우주국(NASA) 주관 실증 프로젝트 등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파블로항공의 불꽃드론쇼는 세계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해외 기업이 672대를 비행하며 기록을 가져간 상태지만, 오는 10월 1000여대 규모의 드론 비행을 통해 기네스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다는 목표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 3월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현재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국가 안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에 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선도적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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