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등에도 힘 잃은 코스피…외국인 '팔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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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28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2포인트(0.06%) 오른 2582.82에 거래되고 있다. 0.3%대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며 보합권까지 내려왔다. 개인은 748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은 702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관망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대 상승 중이고 통신업,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업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196,400원 ▼6,100 -3.01%)가 1%대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 (329,000원 ▼13,000 -3.80%), 삼성바이오로직스 (734,000원 ▲7,000 +0.96%), 포스코퓨처엠 (250,500원 ▼4,500 -1.76%), 셀트리온 (177,500원 ▼1,400 -0.78%) 등은 강보합권이다. 삼성전자 (74,000원 ▼1,200 -1.60%), LG화학 (352,000원 ▼18,500 -4.99%), 현대차 (257,000원 ▼4,000 -1.53%), 기아 (118,100원 ▼3,900 -3.20%), POSCO홀딩스 (370,000원 ▼4,000 -1.07%), 카카오 (43,750원 0.00%), 현대모비스 (213,500원 ▼4,000 -1.84%)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6포인트(0.26%) 오른 876.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27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62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2%대, 금융과 인터넷이 1%대 상승 중이다. 이밖에 제조, 유통,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185,900원 ▼1,600 -0.85%)은 약보합권인 반면 에코프로 (90,400원 ▲100 +0.11%)는 1%대 안팎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89,900원 ▼400 -0.44%), 더블유씨피 (33,600원 ▼500 -1.47%) 등도 강세다. AI 의료진단 업체 루닛 (51,200원 ▲300 +0.59%)은 7%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 (151,000원 ▲400 +0.27%), JYP Ent. (58,200원 ▲200 +0.34%), 펄어비스 (41,450원 ▲1,400 +3.50%), 카카오게임즈 (20,650원 ▲100 +0.49%), 포스코DX (34,700원 ▼1,000 -2.80%), 에스엠 (90,000원 ▲3,500 +4.05%) 등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내린 129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