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ESG 상생경영 강화...협력사 지원 확대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인정받아 ‘상생 경영 감사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17,270원 ▼370 -2.1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게 금융지원과 더불어 역량 강화 교육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들을 마련했다.


지난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매년 운영 중인 상생펀드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3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지난 2021년 400억 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820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지원대상 협력사 규모도 늘려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협력사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무이자 대여, 선급금 지원 등도 함께 시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육성과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도 병행한다. 우선 올해 3월부터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 경영, 리더십 등 수강의 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신규등록 협력사 교육을 통해 회사의 운영지침과 중점 관리사항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 시키는 한편, 협력사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생레터'를 정기 발송하는 등의 지원활동을 이어간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HDC만의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HDC SAFETY-I ACADEMY'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HDC SAFETY-I ACADEMY는 올해 안전경영, 리더십 강화, 안전보건 전문화, 동절기 교육, 직무교육, 신규 입사자 과정 등 6개 직무 그룹별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에는 김회언 대표이사, 정익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협력사 교육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공정거래 장려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통해 우수협력사 시상,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에 나섰다.

올해 3월 진행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는 최우수 협력사 2곳 외 전년 대비 57개 늘어난 84개 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협력사에는 등급별로 금융지원 우선 배정, ESG 평가지원, 입찰 기회 확대, 계약보증 감면,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최우수 협력사에는 수의계약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협력사나 중소 벤처기업들로부터 기술을 제안받고 기술개발 지원금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기술제안공모제' 등도 시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일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상생 경영 감사상'을 수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감사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전문건설공제조합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회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며 협력회사와 동반성장하는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갈것"이라며 "ESG경영으로 협력사와 더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