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원AI, 울산과기원-울산의대와 "의과학대학원 AI 교육플랫폼 공동개발 협약..융합인재 양성"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제로원에이아이(대표 송준호)는 울산의대-UNIST 의과학원 교과목에 활용될 '의과학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로원에이아이 송준호 대표(좌측), 울산과학기술원 배성철 의과학대학원장./사진제공=제로원에이아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의과학자 양성 공동 교육과정(커리큘럼)을 확정했다. '의학을 아는 공학자, 공학을 아는 의사'라는 목표 아래 9월부터 울산대 의예과 1학년 40명 전원과 UNIST 학생들이 함께 AI 교육 연구 플랫폼 에이아이노드(AI.Node)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UNIST 이지민 교수, 박계명 교수, 이세민 교수, 박정훈 교수팀과 아산병원 서준범 교수, 김규표 교수, 김태범 교수, 김경원 교수팀이 의과학AI, 의료영상개론, 의과학생물통계, 게놈학개론 수업을 공동으로 지도하며 의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AI 교육 연구 플랫폼 고도화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에이아이노드는 AI 교육 연구의 핵심인 GPU 자원을 원클릭으로 바로 사용하고, 교수가 미리 준비한 소스코드와 데이터를 모두 똑같은 환경 속에서 팀장과 팀원이 함께 공동으로 바로 실습을 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제로원AI 담당자는 코딩을 직접 할 수 있는 개발자와 노코드(No code)로 의료 데이터를 AI 모델링 할 수 있는 의료인이 함께 공통된 환경에서 교육과 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AI 융합인재양성에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로원에이아이 관계자는 "기존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이 대학원 중심이었다면, UNIST-울산의대 HST(Health and Science Technology) 프로그램은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전 주기에 걸쳐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차별화된 기본취지가 있기 때문에, 이에 부합하도록 AI교육 연구 플랫폼 고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