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효과? 디어유 구독자 '쭉쭉'…해외 플랫폼도 기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김규빈(왼쪽부터)과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3.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안타증권은 디어유 (26,000원 ▲400 +1.56%)가 대형 신인, 버추얼 아이돌 등의 버블 신규 런칭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21일 평가했다. 외형 고성장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디어유의 올 한 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9% 성장한 785억원, 영업이익은 75.4% 늘어난 286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 신인 IP 제로베이스원과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입점예정), 미스트롯 시즌 2 참가자들을 주축으로 한 버블 런칭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 구독자 수 증가는 약 14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연말 기준 구독 수는 255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외형 고성장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개를 앞둔 해외 신규 플랫폼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연내 일본 엠업홀딩스와 함께 런칭한 '버블 for JAPAN'은 내년도 추가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엠업홀딩스가 현재 보유 중인 일본 아티스트(아이묭, 요루시카 등) 수는 300명, 페잉유저만 200만명에 달한다"고 했다.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역사적 하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주가 하방 리스크는 현저히 낮다고 판단된다"며 "신규 성장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시점이 근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