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성비...노브랜드버거, '2900원 짜장버거' 출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노브랜드 버거 짜장버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37,650원 ▲200 +0.53%)의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버거가 2900원짜리 짜장버거를 출시했다. 외식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선보인 가성비 제품의 판매 실적이 주목된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3 쓱데이'를 기념해 노브랜드버거에서 역대급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짜장버거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짜장소스에 타 브랜드보다 20% 증량한 고기 패티, 양파, 양상추가 어우러졌다. 버거 단품은 2900원, 세트는 49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슬로건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왜 더 내? 이걸로 충분해)'처럼 가성비 전략을 극대화한 메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서울 지역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은 평균 7069원으로 1년 전보다 12.2% 상승했다. 노브랜드버거의 짜장버거는 단품 기준 짜장면 평균 가격의 41% 수준이다.

노브랜드버거는 짜장버거에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버거'(단품 4400원, 세트 6400원)도 출시했다. 또 짜장면에 군만두를 곁들여 먹는 소비자를 위해 맞춤 사이드 메뉴로 팝콘만두(1500원)를 함께 선보인다.

짜장버거와 짜계치버거에 팝콘만두를 추가한 짜장팝 싱글팩(6300원)과 짜계치팝 싱글팩(7800원)도 판매한다.

신세계푸드는 짜장버거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SSG닷컴에서 짜장버거 세트를 20% 할인된 3920원에 살 수 있는 e쿠폰 1만장을 선착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의 콘셉트인 가성비뿐 아니라 독자적인 맛에 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메뉴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국내 버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