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에 숨고르기 하는 코스피…반도체 약세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이어가며 증시가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 매물을 내 놓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0.09%) 오른 2565.9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24억원, 기관은 464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1454억원 사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 철강및금속, 운수창고가 1%대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은 강보합 중이다. 서비스업, 보험, 증권, 통신업, 운수장비, 기계,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포스코퓨처엠 (280,500원 ▲500 +0.18%), 셀트리온 (189,000원 ▲1,500 +0.80%)은 3%대, POSCO홀딩스 (403,500원 ▲4,500 +1.13%)는 1%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391,000원 ▲2,000 +0.51%),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 기아 (113,900원 ▼5,700 -4.77%), 삼성SDI (438,000원 ▼5,500 -1.24%)는 강보합 하고 있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 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 현대차 (241,000원 ▼8,000 -3.21%), NAVER (194,600원 ▲5,800 +3.07%), LG화학 (403,500원 ▼1,500 -0.37%)은 약보합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3포인트(0.93%) 오른 846.14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40억원 팔고 있고 기관은 5억원, 개인은 77억원 사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이 3%대, 종이목재는 2%대, 반도체, 제약, 운송이 1%대 상승 중이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화학,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유통 등은 강보합 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건설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에코프로 (101,300원 ▼2,800 -2.69%)는 4%대, 알테오젠 (177,200원 ▼3,600 -1.99%)은 3%대, 에코프로비엠 (226,000원 ▼7,000 -3.00%), 셀트리온제약 (95,600원 ▼300 -0.31%)은 2%대 상승 중이다. HPSP (38,250원 ▼450 -1.16%)는 1%대 오르고 있고 포스코DX (40,400원 ▲150 +0.37%), 엘앤에프 (157,600원 ▼600 -0.38%), 레인보우로보틱스 (175,300원 ▼500 -0.28%), JYP Ent. (69,900원 ▲2,200 +3.25%)는 강보합 중이다. HLB (102,400원 ▼4,100 -3.85%)는 약보합 하고 있다.

오전 9시8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300.7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6.81(0.15%) 오른 37,305.16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0.36포인트(0.01%) 하락한 4,719.1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52.36포인트(0.35%) 올라 지수는 14,813.92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