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그, NHN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실시간 데이터 이관 및 복제 전문기업 엑스로그(대표 장석주)가 자사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 '엑스로그 포 CDC(X-LOG for CDC)' 및 이관 솔루션 '엑스로그 포 IDL(X-LOG for IDL)'을 NHN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엑스로그 포 CDC'는 DB(데이터베이스)의 변경된 트랜잭션을 추출해 복제하는 실시간 DB 복제 솔루션이다. '엑스로그 포 IDL'은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교체·업그레이드 및 이기종 DBMS 간 데이터를 이관하는 무중단 DBMS 데이터 이관 솔루션이다.

엑스로그 솔루션은 국내외 DBMS 및 빅데이터, 오픈 DBMS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클라우드상에서 이기종 데이터를 복제하고 이관하는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공공·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이관 사업에서 관심받고 있다"며 "국산 제품으로 신속한 기술 지원과 외산 대비 원활한 국내 시장 대응으로 CDC(Change Data Capture)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입점에 따라 앞으로 NHN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고객은 구독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입 시 초기 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 걸맞은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객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엑스로그는 최근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에 솔루션을 적극 등록 중이다. 앞서 카카오 I 클라우드와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도 제품을 등록했다. 업체 측은 이 같은 활동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