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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훔치려다 실패하자 불 지른 10대…건물 두동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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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훔치려다 실패하자 불 지른 10대…건물 두동 전소

머니투데이
  •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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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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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충남 서천의 한 가정집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급기야 불을 지르고 달아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천경찰서는 전날 오전 3시31분쯤 서천 화양면 금당리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과 관련해 방화 혐의로 A군(10대)을 같은 날 붙잡았다.


A군은 방화 당일 피해자 B씨(90대)의 집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B씨 집 건물 두 동 중 한 동이 전소됐다. 한 동은 일부가 탔다. B씨와 B씨의 아들(60대)은 불이 나자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군 신원을 특정했다. 추적 4시간 20여분 만인 저녁 7시49분쯤 인근 마을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인근 마을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의 방화 동기 등 수사를 마친 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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