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 육성에 7308억 예산투자, SaaS 등 육성

SW(소프트웨어) 산업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환 등 SW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예산 7308억원이 투자된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5일 오전 서울 을지로 더존비즈온 을지사옥에서 열린 'AI(인공지능) 일상화, SW도 이제 서비스형 SW'라는 주제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도 대한민국 SW산업의 미래가 SaaS에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 'SaaS 혁신펀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SaaS 육성 및 기존 SW 기업의 SaaS 전환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차관은 "국내 SW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SaaS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SI(구축형)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SW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SW산업이 SaaS로 새로이 도약하는 한 해로 설정하고 SaaS 등 SW 산업 육성을 위해 7308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올해 신규 추진 예정인 SaaS 혁신펀드에 정부 예산 200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비롯해 1219억원이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투자된다. 또 SW 고성장 클럽(180억원)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입지원(25억원) 등을 통해 유망 SW 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는 모든 산업 분야가 SW 중심 혁신을 도모하는 만큼 대한민국 디지털 대도약을 위해서는 SW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조준희 회장을 비롯해 더존비즈온 (60,900원 ▼1,100 -1.77%), 메가존클라우드, 센드버그, 포티투마루, 와이즈넛 등 국내 주요 SW기업 대표와 임원 등이 참가했다. KOSA 산하에도 2021년 SaaS 추진협의회가 꾸려져 SW산업의 SaaS 전환 확산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1월30일 메가존클라우드가 제2대 회장사로 추대됐고 더존비즈온 등이 부회장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더존비즈온이 'AI + SaaS 융합을 통한 기업의 AX(AI전환) 활용사례'를 발표했고 메가존클라우드도 '최근 SaaS 산업동향'을, 센드버그가 'SaaS를 통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