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보상' 캐시워크, 125억 흑자 달성…"건강관리앱 자리매김"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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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주는 체계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가 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연 매출액은 1056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3%와 18.2% 증가했다. 캐시워크의 고도화를 통한 이용자 수요 충족과 서비스 확장 및 글로벌 캐시워크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캐시워크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인앱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사용자들의 전방위적인 헬스케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모두의 챌린지'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관리 습관화를 위한 촉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B2B·B2G용 '팀워크'를 통해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업했다. 누적 2800만명 이상이 팀워크를 통해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며 걷기 운동에 동참했다.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드키', 일상 속 달리기 운동을 도와주는 '러닝크루' 등도 캐시워크의 성장세를 도왔다.

캐시워크는 지난해 실행 횟수 1110억회, 총 사용시간 9억7000시간을 기록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한 앱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캐시워크도 연 매출 88억원을 돌파하며 해외 시장에 안착했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캐시워크 앱 고도화와 글로벌 캐시워크의 매출 상승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대표적인 건강관리 앱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와 전문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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