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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美서 비행기 충돌도 끄떡없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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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美서 비행기 충돌도 끄떡없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소개

머니투데이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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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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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11~14일 미국 애리조나서 열린 WM 2024 심포지엄에 참가, 수직모듈형 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소개했다. /사진제공=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11~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방사성폐기물 관리분야 세계 최대 학회 'WM 2024 심포지엄'에 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 모델은 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원통형의 캐스크(cask) 형태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팀코리아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의 해외 수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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