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경남도당, 영호남 광역철도 공동 추진 합의문 서명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왼쪽)과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이 ‘영호남 광역철도 공동 추진’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과 경남도당(위원장 김두관)이 지난 25일 영호남 연대 차원에서 '영호남 광역철도 공동 추진'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의문 서명은 경남 양산시 김두관 후보 사무실에서 신정훈 위원장과 전남도당 관계자 그리고 김두관 위원장과 경남도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당위원장은 제22대 국회에서 광역철도 사업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지난 4년간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된 전체 44개 사업 가운데 단 5개만이 국가선도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중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2개의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명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된 2개 사업의 핵심 추진자였던 두 도당위원장이 제22대 국회에서 공조를 통해 이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다.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은 "광역철도가 구축될 경우 해당 지역 간 통행시간이 단축되어 지역 접근성 및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초광역 지방 정부시대를 여는 가장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은"광역철도망 사업은 예비타당성까지 올라가면 사실상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본다"며 "오늘 합의는 영호남의 화합과 연대를 상징하며 실질적인 사업추진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