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개최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포스터./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세계 커피산업 기업과 바리스타가 총출동하는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을 오는 5월1∼4일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와 공동 개최하는 '월드오브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전시회로 부산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국내외 커피산업 250개 선도기업이 커피 관련 제품·기술·서비스를 선보이고 70여개국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로스터빌리지(Roaster Village)에서는 국내외 로스터리 카페의 커피와 브랜드를 전시하고 글로벌 커피인 교류의 장인 'SCA 커뮤니티 라운지'도 운영한다. 커핑룸에서는 국내외 커피를 체험, 평가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017년 서울 코엑스 개최 이후 7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는 60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참여해 세계 최고 바리스타에 도전한다.

또 세계 유명 바리스타의 커피 브루잉 시연과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브루바'(Brew Bar) 등 참여자를 위한 세션을 진행한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 참가한 세계 바리스타의 친목과 네트워킹을 위한 '바리스타파티'(Barista Party)도 마련한다.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 SCA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커피 산업 발전과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커피산업은 물론 아시아 커피산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관련산업의 파생 콘텐츠 생산과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