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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 2월 경상수지 68.6억달러 흑자…10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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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 2월 경상수지 68.6억달러 흑자…10개월 연속 흑자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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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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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제공=뉴스1
지난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10개월 연속 흑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23억달러 흑자)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등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의미한다.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2월 경상수지 흑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품수지가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42억4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확대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품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영향이다.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도 상품수지 흑자로 이어졌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7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적자폭이 줄었지만 여행수지 적자가 1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2월 본원소득수지는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전월(16억2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한편 금융계정 순자산은 2월 중 6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33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90억5000만달러 확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도 주식을 중심으로 106억5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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