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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안 거부' 이스라엘, 가자 남부 라파 국경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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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안 거부' 이스라엘, 가자 남부 라파 국경 장악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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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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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 동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P=뉴시스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 국경 교차로가 이스라엘에 의해 폐쇄됐다고 가자지구 국경 당국이 밝혔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에 있는 라파 국경이 이스라엘 탱크로 인해 팔레스타인 측에서 폐쇄됐다. 세 명의 인도주의 소식통은 통신에 이로 인해 라파 국경을 통한 원조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라디오도 이날 자국군이 라파 국경 부근 팔레스타인 영역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가 동의안 휴전안이 이스라엘의 핵심 요구사항과 거리가 멀다며 협상은 계속하되, 라파 공격은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전시내각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가자지역 남부 국경 인근 도시) 공격을 계속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하마스가 중재국들이 제시한 휴전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휴전은 42일씩 3단계로 진행되며 2단계 휴전 중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가 포함돼있다. 1단계 휴전 중에는 이스라엘 민간인 석방이 이뤄지며 마지막 3단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죄수 교환이 실행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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