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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매출 9.4조…영업이익 531억, 전년동기比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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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매출 9.4조…영업이익 531억, 전년동기比 61%↓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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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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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당기순이익 7분기 만에 적자 전환

쿠팡 로고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9조원을 넘었지만, 수익성이 악화하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과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28.45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31억원(4000만달러)로 전년동기(1362억원 대비 6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318억원의 당기순손실(24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이 분기 기준 당기순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지난해 1분기 쿠팡은 1160억원(9085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물류망 투자 확대에 따른 로켓배송 지역 확대로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가 국내 진출을 본격화하며 경쟁이 격화한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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