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푸드코트 '무인화' 도전…풀무원, 플레이보6-에어레일 개관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경남 김해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에 위치한 최첨단 무인서비스 푸드코트 '플레이보6-에어레일' 전경./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푸드앤컬처가 경남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식음시설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무인서비스 푸드코트 '플레이보6-에어레일'을 선보였다.

플레이보6-에어레일은 김해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07년부터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보6-에어레일은 오렌지색 인테리어와 에어 레일(Air-Rail) 컨셉의 푸드코트으로 80석 부스석으로 구성됐다.

매장은 무인 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면 음식이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의 레일을 통해 고객 테이블까지 도착한다. 레일을 통해 기본 음식과 음료, 주류·식기가 제공된다. 식기 반납은 서빙 로봇이 담당한다. 고객들은 서빙 로봇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최첨단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선 일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오사카키친'과 제주도식 분식 모둠 '모닥치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17종 단품 메뉴와 8종의 세트메뉴가 제공된다. 세트 메뉴인 '초밥 세트(1만3900원)'와 '모닥치기 2인세트(1만9000원)'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플레이보6-에어레일 개관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이용 영수증 지참 후 인근 본까스델리카페 방문 시 아메리카노를 2000원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건강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편리함과 행복을 느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컨셉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고객 만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과 김포, 김해, 대구 등 주요 공항에 걸쳐 다양한 식음·편의시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