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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수소·CCS·원전 협력 확대…LNG 운반선 최대 10척 도입

머니투데이
  • 세종=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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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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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춘섭 경제수석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UAE 정상회담 경제 분야 주요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5.29.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청정수소·CCS(탄소포집저장)·원전 등 무탄소에너지(CFE) 협력을 강화한다. UAE 원유 도입을 추가적으로 확대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을 잠재운다. UAE는 우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최대 10척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UAE 정상회담 계기로 UAE 측과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포함한 총 8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LNG 활용 청정수소 생산 등과 연계한 'CCS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이산화탄소의 국경 간 이동을 염두에 두고 체결한 것으로 CCS 협력에 관한 첫 번째 국가 간 MOU다. 향후 국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해외 저장소 확보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전력공사는 UAE원자력공사(ENEC)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해 공동으로 원전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신흥시장을 연구하고 사업제안을 도출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 UAE도 4기의 신규 원전을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해외 청정수소 공급망도 구축한다. 한국석유공사와 삼성E&A, GS에너지 컨소시엄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청정수소 생산 및 도입 공동개발 전략적 합의서'를 체결했다. UAE 현지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도입과 국내 유통인프라(인수터미널 등), CCS 운송 등을 포괄하는 수소의 모든 밸류체인에 대해 상호 공동 개발·투자한다.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는 현재 400만 배럴인 국제공동비축사업의 규모 확대를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공동원유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석유공사의 유휴 저장시설에 ADNOC이 원유를 저장해 국내외에 판매하되 국내 원유 수급 비상시 한국이 계약한 물량 전량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계약이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는 기존 계약의 물량 확대를 요청했다. 양사는 공동비축사업 확대 외에 석유 탐사·개발, 회수 증진 연구개발(R&D) 등까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양사간의 MOU를 수정·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 분야에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각각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최종 계약까지 성사될 경우 6~10척을 국내 조선사가 수주할 전망이다.

㈜효성은 ADNOC과 베트남 내 화학공장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제품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문의 아시아 지역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ADNOC의 원재료 기반 경쟁력과 ㈜효성의 폴리프로필렌·프로필렌 공정, 글로벌 영업망 및 LPG 저장소를 결합해 사업의 규모와 차별성을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UAE 정상 경제외교 성과가 원전, 탄소감축, 청정수소, 조선 및 석유화학 분야 등 다방면의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과 추진상황 점검, 애로해소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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