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보장에 최적화…'하이 분할매수 ETF 랩' 주목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분할매매 전략을 활용해 횡보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하이 분할매수 상장지수펀드(ETF) 랩'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 분할매수 ETF 랩은 일임형 상품으로 자산 대부분을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시장을 대표하는 ETF인 KODEX200에 투자한다.

시장을 대표하는 ETF에 투자함으로써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고, 상대적으로 개별종목의 영향을 적게 받도록 한다.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인덱스 펀드로 다양한 기초지수의 ETF가 있고, 추적하는 지수에 따라 투자성과가 명확히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하이 분할매수 ETF 랩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횡보장에서 최적화된 분할매매 전략을 활용한다. 20일 이동평균선 하단에서는 분할매수하고 상단에서는 분할매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KODEX200의 가격이 이동평균선을 하향 및 상향 돌파하는 경우와 0.5% 이상 등락이 발생하는 경우 다음날 자산의 5~10%를 매매하며 일정 구간 내에서의 지속적인 매매를 통해 수익을 누적시켜 간다.

투자자는 사전에 목표 수익률을 설정할 수 있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때는 자산 전부를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하이 분할매수 ETF 랩은 1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계약만기 시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계약 기간에 중도해지도 가능하나 1년 이내 해지 시 환매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주식시장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횡보장에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하는 하이 분할매수 ETF 랩이 유용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 분할매수 ETF 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택트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