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23.45 821.13 1120.40
▲14.99 ▼5.78 ▼0.7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리더십컬러]이강원 외환은행장

폰트크기
기사공유
열린 가슴으로 경영하는 서번트 리더. 외환은행 이강원 행장의 리더십 컬러는 빨간색이다. 25가지 리더십 자질 중에서 `성실'에 대해서는 만점을 맞았을 정도로 대부분의 구성원에게 솔선수범적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드림 리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리더십 자질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기' 항목에 대해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그의 신중함이 상대적으로 돋보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리더십컬러]이강원 외환은행장
이강원 행장의 리더십 컬러를 찾아보기 위해서 직원 19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설문응답을 받았다. 응답자의 31.71%가 `빨간색 서번트 리더'를 1위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노란색 사이드 리더가 24.39%로 나타났다.

리더십 평균 점수도 똑같이 서번트 리더와 사이드 리더가 차례로 높게 나왔다. 서번트 리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행장 전용 엘리베이터를 없애고 직원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평범한 모습. 가끔 직원 식당에서 배식을 받아 직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식사하는 격의 없는 모습. 신임 지점장을 일일이 직접 찾아가 부탁하는 마음으로 사령장을 주는 겸허한 접근방식. 이들 모두 서번트 리더와 사이드 리더들의 표본적인 리더십 모습이다.
 
게다가 외환은행의 가장 큰 자산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꼽는 이 행장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탁월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취임 초, `날렵한 코끼리'가 되자고 외치면서 근성이 부족한 것을 보강하여 `꾼'으로 무장된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 행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시켜 나가려는 그의 리더십 방향과 리더십 컬러는 다소 일치하지 않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용기가 강점인 변혁적 리더나 강력한 추진력을 생명으로 하는 파워 리더가 어울리는 조직문화인 것이다.
 
마스터 마인드 (혼연일체 정신)가 중요한 시점인 외환은행이 불과 취임한지 6개월 밖에 되지 못한 이 행장중심으로 강한 결속력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준 리더십 성적표를 보면서 오히려 걱정스런 마음이 생기는 것은 웬일일까?
 
`샛길을 좋아하면 신발이 빨리 망가진다.'는 일본 속담이 있다. 정도를 걷지 않고 남의 눈치만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의미이다. 이강원 사장에게 자신의 리더십 컬러를 지킬 것을 권유한다. 대신, 구성원과 함께 시원하게 웃는 일을 자주 만들어야 한다. 브랜드 리더는 다양한 발상을 긍정적인 눈길로 바라보는 조직문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1970년 1월 1일 (09:0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