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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천안함 지휘책임자 경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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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천안함 지휘책임자 경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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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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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천안함 사건을 주도적으로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인민무력부 정찰총국장의 경질을 검토 중이라고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전했다.

이 방송은 16일 ?월 초순 김정일 서기실에서 천안함 사건을 주도적으로 기획 지휘한 김 총국장을 철직(경질)할 것을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경질 이유에 대해 "김 총국장이 김정일과 김정은에게 보고할 때는 '물증은 절대 남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한국 정부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물증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천안함 사건 기획에서 배제됐던 일부 국방위원회 인사들도 김 총국장의 경질을 내심 바라고 있으며, 이 중에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도 포함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김 총국장은 천안함 사건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대북 제재 행정명령의 명단에 김 총국장을 명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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