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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이란 상대 중계무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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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이란 상대 중계무역 중단

머니투데이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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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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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이란을 상대로 한 중계무역 관련 금융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기업은행은 이란과의 중계무역 관련 금융거래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종합상사들이 이란 기업과 중국 등 다른 외국 기업 간 중계무역을 할 수 없게 됐다.


국제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이란에 대한 금융거래 제재가 강화됐지만, 국내 기업은행 등은 중동에서의 원유 수입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할 수 있도록 원화 계좌를 열어뒀었다.

국내 종합상사들은 이 원화계좌를 통해 다른 외국 기업이 이란 기업과 거래하는 중계무역을 해왔는데, 이것이 중단된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원화 계좌를 통한 원유 수입 등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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