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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기성용 사과? 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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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기성용 사과? 할 필요없다"

머니투데이
  • 이슈팀 이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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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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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 사진=뉴스1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기성용(24·선덜랜드)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파문'과 관련 "사과 받을 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4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3개월 넘게 지난 일이다. 지난 일을 사과할 필요는 없다"며 "내 일기장에 다른 사람에 대한 욕을 쓸 수 있는 것 아닌가. 일기장 같은 것이 (외부에) 드러난 것일 뿐이다. 사과 받을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도 "기성용을 기용하고 싶으면 나에게 사과를 할 필요 없이 그냥 쓰면 된다"며 "홍명보 감독이 기성용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2일 "기성용이 먼저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진정성이 보이지 않으면 그냥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2월 비밀 페이스북을 통해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으로 뽑아줘서. 이제 모든 사람이 느꼈을 것이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다 다친다"는 글을 올려 최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 어른이다", "기성용은 아직도 사과 안 했냐? 좀 보고 배워라", "최강희 감독 대인배다","현 감독은 사과하라고 하고, 전 감독은 괜찮다고 하고. 기성용은 어떡하냐. 팬으로서 지켜보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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