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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선거전략 차원의 개각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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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선거전략 차원의 개각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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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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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면전환용 개각, 국민이 책임 면제해 주지 않을 것"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2014.4.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2014.4.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개각론이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일단 사고수습에 전력을 할 때"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야당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주장을 할 여지도 있고 현재 선거정국에서 당연히 야당의 전략적인 선택으로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유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생존자 확인, 시신 인양작업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내에서도 그런 주장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고 보는데 그것은 야당의 입장과는 조금 다르게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고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선거전략 차원에서 내각의 개편을 통해 (위기를)돌파하자는 주장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워낙 엄중하고 무겁기 때문에 선거전략 차원에서 내각을 개편한다든지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지만 또 국민들께서 그것으로 저희들에게 어떤 책임을 면제해주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는 선거를 앞두고 회초리를 맞기 위해서 종아리를 걷고 있는 심정"이라며 "이런 심정에서 내각개편을 국면전환을 위한 전략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또 "사고수습에 일단 매진하고 그 다음에 저희들이 맞아야 될 회초리는 아프게라도 맞아야 되는 그런 형국이 맞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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