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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바젤Ⅲ 충족 외화 후순위채 10억달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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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바젤Ⅲ 충족 외화 후순위채 10억달러 발행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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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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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4일 국내 은행 최초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바젤Ⅲ 기준에 충족한 후순위채권 10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후순위 채권은 바젤Ⅲ 기준에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건인 조건부자본 조항이 포함된 채권으로, 향후 예정된 사유가 발생하면 지급 의무가 사라지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BIS 자기자본비율 상승효과도 얻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BIS 비율이 약 0.7%포인트 가량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민영화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하고 안정적 영업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발행조건은 10년 만기 일시 상환이고, 금리는 미 국고채(10년) 금리에 2.075% 가산한 수준으로, 10억달러 발행에 50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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