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등 10개 선정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 표=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제2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충남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경남 합천 하남양떡메마을 등 10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의 6차산업화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6차산업화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과 6월 지자체별 경진대회를 거쳐 추천된 51개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현장심사를 통해 16개 사례 선정, 지난 30일 공개발표를 통해 10개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우리'라는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 귀농인과 여성농업인이 주체적으로 6차산업화에 참여하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여성 농업인 대표가 40%를 차지했다. 이는 6차산업화로 인해 여성 농업인의 농업 외 농촌산업 분야에서의 고용창출은 물론,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며 농촌지역 주체자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올해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제품의 소비자 판촉전 참여기회 부여 △기자, 방송작가 등 대상으로 한 팸투어 장소 활용 △농업인 6차산업 현장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등 생산 제품과 체험상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6차산업화 사례를 발굴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며 "지자체간 6차산업화 추진 과정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경쟁속의 소통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