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취임후 첫 외주제작 현장방문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창조경제와 한류의 핵심인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SBS일산제작센터 '기분 좋은 날', '청담동 스캔들' 촬영현장을 방문했다. / 사진제공=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성준 위원장이 16일 창조경제와 한류의 핵심인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SBS일산제작센터 '기분 좋은 날', '청담동 스캔들' 촬영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연기자, 제작 스태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위원장은 "방송 콘텐츠는 부가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가치도 제고할 수 있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방송 콘텐츠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 등은 한류 열풍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등 외주제작 참여자간 상생할 수 있는 거래 관행이 정착되어야 하고, 출연료 미지급이나 스태프의 고용 불안정 등 열악한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방송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창의와 상상력을 꽃피우는 작가, PD, 출연자, 스태프 등 콘텐츠 제작인력이므로 우수한 방송제작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송제작 인력들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외주제작 인정기준 등 관련제도도 현실에 적합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방송 콘텐츠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는 만큼, 국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품위와 품격을 지닌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해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함께 힘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