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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BOJ 추가완화에 급등... 106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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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BOJ 추가완화에 급등... 1060원대 진입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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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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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 소식에 급등했다.

31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4원 오른 1063.9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이 110.26엔으로 오르며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BOJ는 연간 본원통화 목표액을 80조엔으로 기존 50조엔보다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BOJ 발표 직 후 엔/달러 환율이 110엔대로 급등(엔 급락)하고 일본증시 닛케이지수가 4%대 급등세다. 엔/달러 환율 상승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이고 선반영이 덜 돼 원/달러 환율이 급등을 초래했다"며 "이날 BOJ 발표로 엔/달러 환율이 110엔 위로 안착할 가능성이 있으며 115엔까지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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