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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노총, 한국노총과 통합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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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노총, 한국노총과 통합 마무리 수순

머니투데이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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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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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메트로노조 조합원 대상 전자투표 찬성 88.4%…한국노총 전환 의결

'제3 노조'인 국민노총이 한국노총과 통합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며 출범 3년 만에 사라지게 된다.

국민노총, 한국노총과 통합 마무리 수순
31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전 조합원 대상 전자투표에서 총 투표율 67.6%, 찬성 88.4%로 한국노총으로의 조직전환이 결정됐다. 서울메트로노조는 국민노총 출범의 주축이다.


국민노총은 2011년 11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양노총 체제에서 탈피해 '탈이념·실용추구'라는 차별화된 노동운동을 펼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조합조직현황'에 따르면 국민노총은 조합원 2만221명으로 전체 조합원 184만7586명 중 1.1%에 불과했다. 한국노총은 44.4%, 민주노총은 33.9%, 미가맹이 20.7%였다.

이 같은 한계 속에 국민노총은 지난 15일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어 한국노총과의 통합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지난 30일 한국노총도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11월말까지 국민노총과의 통합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국민노총과 통합 관련 세부사항에 합의한 후 11월 말이나 12월 초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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