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봇'으로 완구명가 재건..해외서도 '러브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손오공 (2,800원 ▼10 -0.36%)은 새로운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으로 완구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제작돼 최초 인터넷 동영상으로 선보인 카봇은 올해 공중파 방송에 편성되면서 인지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차종을 모델로 한 변신로봇 카봇은 올 11월 현재까지 출하된 제품이 80만여개에 달한다. 최근 연말을 앞두고 리오더가 이뤄지면서 제작 공장이 주문 물량을 따라가지 못할 만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카봇을 찾는 고객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매출 추이도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오공은 현재 카봇의 국내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방영 초기인 만큼 우선 국내에서 자리를 확고히 해 해외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아시아의 유수 업체들이 카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몇몇 주요 거점 국가에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손오공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카봇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일환으로 특별 상품으로 카봇 5대가 합체한 초특급 '펜타스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엑시언트 스톰의 팔다리에 4대의 특장차가 결합한 펜타스톰은 벌써부터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기존 카봇 제품보다 슬림하게 제작되는 STD 카봇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첫 상품은 싼타페 에이스 3종이다. 이밖에 이달 중 발매 예정인 카봇 스타렉스 댄디 구급차와 애니메이션 15화부터 등장한 카봇 벨로스터 스카이 역시 기획 단계에 있으며 24화로 완결되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기획 중이다.

이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카봇들이 선보일 예정인만큼 관련 상품들도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라며 "올해 인지도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만큼 내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카봇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봇'으로 완구명가 재건..해외서도 '러브콜'

카봇 매출 점진적 증대..아시아권 관심, 내년 해외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