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가 양성' 대구대, '2014 현장체험창업캠프' 마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14학년도 대구대 현장체험창업캠프 'Let’s GO! Dream Start-up!'에 참가한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LINC사업단(단장 최병재)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4학년도 현장체험창업캠프 'Let’s GO! Dream Start-up!'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창업 트렌드를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 우수한 예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우수한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창업현장에 대한 이해 및 분석, 현장체험형 시장조사를 통한 다양한 창업아이템 발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캠프는 △현장견학 및 교육 △시장조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자유현장견학 △창업가정신 특강 △창업 네트워킹 활동 △현장견학 결과보고서 발표 및 시상 등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새싹기업을 방문해 시설 견학 및 체험활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팀별 자유현장견학을 통해 동대문·명동·홍대 등에서 창업아이템 개발 및 시장조사 활동을 벌였다.

현장견학 결과보고서 발표에서 1등(최우수상)은 1조 '도란도란(김근하, 박정은, 배하연, 이소현, 이충훈, 전유미, 정태헌)' 팀이 차지했다. 이 조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연결해줄 수 있는 멘토·멘티 연결 애플리케이션(앱)을 창업아이템으로 제시했다.


1조 이소현 학생은 "유명학과를 제외하고는 대학의 다른 학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주위에서 어려움이 있거나 수요를 찾아내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각 학과의 특성을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2등(우수상)에는 6조 'No Yeah(김미진, 장대성, 전원택, 장종혁)' 팀의 사투리 전파 앱이, 3등(장려상)에는 4조 '글로벌(김수환, 손영종, 이주연, 이희락)' 팀의 글로벌 온라인 해외 판매 아이템이 이름을 올렸다.

캠프에 참가한 손영종 학생은 "동대문지구 광장시장 반찬가게에서 창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 선정도 중요하지만 시장조사와 현황을 파악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대 창업교육센터 전담직원 윤새봄 씨는 "학생들이 직접 창업현장을 체험하며 창업에 대한 경험을 쌓고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빡빡한 일정에도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